고[고흥소방]=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는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날씨가 서늘해지고 건조한 날이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지수가 ‘높음’(위험지수 66∼85)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산불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논·밭두렁, 농산부산물 소각 및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가 꼽히고 있는 만큼, 건조한 가을철에 불법소각행위로 인한 불씨가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양119안전센터장(소방경 김성중)은 “산불은 고의가 아닌 실수라 하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되는 무거운 범죄”라며 “가을철은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잦아 산불의 위험도가 매우 높은 기간이므로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 흡연, 취사 등 불씨를 취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