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륙뉴스1=전남도]전라남도는 민선7기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예술에 재능있는 청소년의 체계적인 재능계발을 지원할 ‘예능영재 키움’ 참여 학생 모집에 나섰다.
‘예능영재 키움’은 음악, 미술, 무용 등 예술분야에 재능있는 학생들이 지역여건이나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예술분야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전남예술고, 진도국악고와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체결해 오는 7월부터 8개월간 재능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실기면접시험을 거쳐 80명을 선정한다. 선발된 학생은 매주 토요일 전문강사로부터 이론실기교습을 받을 수 있다. 방학 중에는 1주간 집중교습과 현장체험을 함께 진행하며, 마지막 주에는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성과발표회도 개최한다.
참여 희망 청소년은 오는 26일까지 전남인재육성재단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전라남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출생한 초중학생과 학교밖 청소년이다.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면 재학 중인 학교 교사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인재육성재단 또는 전라남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061-286-3442)로 문의하면 된다.
고미경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있는 예능영재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꿈사다리 사업이다”며 “재능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예능영재 키움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예능영재 124명을 선발해 분야별 전문교육 등 재능계발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참여 학생들은 대통령 전국경제투어 10번째인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서 재능기부로 ‘파란나라’ 합창과 사물놀이 등 공연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