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귀포해경 ㆍ정박 중 전원 OFF’ 정박 어선 화재 예방 캠페인 펼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정박 어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오늘 서귀포항·성산항·화순항 일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어선 내 난방기구 사용 증가와 과다 멀티탭(문어발식 콘셉트)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어민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해경은 어선주 및 선장 등 승선원을 대상으로 ▲소화기 정기 점검과 사용법 숙지 ▲과다 멀티탭 사용 금지 및 노후 전선 점검 ▲선내 취사·난방 시 화기 취급 주의 사항 홍보 등 다양한 안전 활동을 진행했다.
 작년(2024년) 12월 성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A호(29톤)에서 선원실 내 전기매트 부주의 사용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여 약 1,800만원 상당의 물적 피해가 발생하는 등 최근 3년간 서귀포 관내에서는 총 7건의 정박 어선 화재 사고가 발생하였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겨울철 어선 화재는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박 중에는 전원을 차단하여 주시고 관외 어선의 경우에는 어선 관리자가 화재 초동대응을 위해 상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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