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청년의 힘으로 SNS 팔로워 348% 증가… 건강도 기부도 ‘활짝’

광주광역시 남구가 청년의 아이디어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SNS 홍보성과와 지역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연말을 따뜻하게 밝히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남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는 ‘2025년 남구 건강가디언즈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청년의 목소리로 지키는 남구 건강’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행사는 대학생 홍보단 ‘건강가디언즈’의 1년 활동을 공유하고 성과를 나누는 자리였다.

이들은 금연, 절주, 구강건강,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다양한 주제를 참신한 콘텐츠로 풀어내며 남구청 SNS 팔로워 수를 무려 348%나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주민들은 “재미있고 유익하다”, “청년들의 시선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건강 콘텐츠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참여형 건강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위기브, 롯데리아와 손잡고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2월 31일까지 고향사랑 기부를 하면 불고기버거 콤보를 증정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연말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물까지 더해 ‘3종 혜택’으로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남구청은 “기부가 지역을 살리고, 주민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광주 남구는 청년의 창의력과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건강한 공동체, 따뜻한 기부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연말, 남구의 변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