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공동체의 온기 속에 연말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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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이 연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공동체의 온기를 나누는 뜻깊은 행사들을 잇달아 개최하며 주민 화합과 지역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1월 27일, 무안군재향군인회는 향군회관에서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안보의식 확립과 회원 간 단합을 다졌다. 김산 군수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군다짐과 시상식, 안보결의대회가 진행되며 재향군인의 위상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

이어 11월 28일에는 일로읍이 ‘깨끗한 일로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제12회 일로읍민의 날과 승격 45주년 점등식을 앞두고 주민과 사회단체가 함께 행사장 주변을 정비하며 도시 미관 개선과 보행 안전 확보에 힘을 모았다.

청계면에서는 12월 1일, 복길리에 거주하는 97세 어르신을 위한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가 열렸다. 마을 주민들이 정성과 마음을 담아 음식을 준비하고, 마을 잔치를 함께 열며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감동의 순간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