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최정기 의원이 최근 불거진 동료 박성은 의원과의 ‘성희롱 사건’ 관련 논란 및 제척·기피 신청 공방에 대해 23일 공식 성명문을 발표하며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최 의원은 반복되는 허위 사실 유포와 맥락을 무시한 공격으로 자신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성 명 문 (원문)
전남 나주시의회 최정기 의원이 최근 동료 박성은 의원과의 성희롱 사건 관련 논란 및 제척·기피 신청 공방에 대해 2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강경한 태도로 맞섰다. 최 의원은 반복적인 허위 사실 유포와 맥락을 무시한 공격으로 자신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 의원의 이날 발표는 박 의원이 제기한 제척·기피 신청이 윤리위원회에서 부결된 직후 나온 것으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공세의 고리를 끊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풀이된다.
□ 논란의 본질: 두 사건을 꿰맨 가해 프레임
최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자신을 향한 2차 가해 동조 주장이 시점과 맥락이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사안을 억지로 연결한 결과라고 일축했다.
정치적 견해 충돌: 이상민 의원 사망 기사 공유 후 박 의원의 감정적 언급에 대응했으나 논란이 과열되자 즉시 해당 댓글을 삭제하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기견 게시물: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된 유기견 구조 사진 게시물은 밤 9시 이후 홍영섭 의원이 올린 것이며 최 의원은 아무 글 없이 공감 반응만 남겼다.
최 의원은 이처럼 무관한 두 사안을 엮어 자신을 사건의 발단 제공자이자 2차 가해 동조자로 단정하는 것은 사실관계와 거리가 멀다고 단언했다. 특히 단순한 공감 표현을 피해를 재생산하는 2차 가해로 규정하는 것은 객관적 기준을 벗어난 과도한 확대 해석임을 분명히 했다.
□ 윤리위 결정 근거: 절차적 정당성 확보
최 의원은 윤리위원회 절차 과정에서 충분한 소명 기회가 보장되지 않은 채 당일 처리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절차적 정당성 침해에 대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윤리위 회의에 출석해 상세히 소명한 결과 박성은 의원의 제척·기피 신청이 부결된 사실을 언급하며 이 결과는 박 의원이 주장한 여러 내용이 사실관계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이 위원회 논의를 통해 확인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의회는 개인의 감정이나 정치적 해석이 아닌 사실과 규정 객관적 기준에 의해 판단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최 의원 경고: 왜곡 유출 책임 묻겠다
이번 논란이 커진 배경으로 최 의원은 단체대화방 캡처가 당사자 동의 없이 외부로 유출되고 일부만 편집되어 언론에 전달된 과정에 있다고 지목했다. 그는 논란의 상당 부분이 왜곡된 장면만을 근거로 형성되었다며 2차 유출과 허위·과장 확산 과정에 대한 검토가 필수적이라고 요구했다.
결국 최 의원은 이번 사안을 개인적 감정의 문제가 아닌 의회의 품위와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문제로 규정하며 허위사실 유포 과장된 주장 왜곡된 서술 등의 행위가 반복된다면 필요한 범위에서 법적 검토를 포함한 대응 절차도 고려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는 명예 훼손에 대한 더 이상의 침묵은 없음을 선언한 것으로 향후 사태는 법정 공방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5년 11월 23일 나주시의원 최정기 올림
- 정치부 조경수 기자의 시선
최 의원의 성명은 단순한 해명 차원을 넘어, 향후 정치적 공방의 불씨를 예고하는 성격이 짙다. 윤리위원회에서 제척·기피 신청이 부결된 직후 나온 입장문은 ‘사실관계 바로잡기’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박성은 의원과의 갈등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특히 단체대화방 캡처 유출 문제를 거론하며 ‘책임 추궁’을 강조한 대목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의원 간 갈등을 넘어 의회 내부 기강과 신뢰 문제로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나주시의회가 향후 이 논란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법적 대응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점은, 사태가 단순히 윤리위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이는 의회 내 갈등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지역 정치권 전반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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