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귀포해경 ㆍ‘해양 안전 책임진다!’찾아가는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해양 레저 활동 증가와 더불어 기관 고장 및 표류 사고 등 출항 전 안전점검 소홀로 인한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늘(28일) 성산항과 오조포구, 신양포구에서 개인 동력수상레저기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서귀포 관내에서 발생한 개인 동력수상레저기구 사고 72건 중 ▲기관 고장 36건 ▲표류 사고 23건 ▲충돌 5건 ▲전복 4건 ▲좌초 4건 등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은 기관 고장이나 연류 부족 등으로 인한 표류 사고가 대부분이었으며, 이에 서귀포해경은 인명·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추진했다.

 이번 무상점검은 엔진오일, 냉각수, 배터리 상태 등 주요 항목을 점검하고, 해양사고 예방과 더불어 레저 활동자 스스로 안전 점검을 생활화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표류 사고는 자칫하면 전복, 충돌 등 대형 해양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높다”며, “개인 레저기구 소유자들은 이번 무상점검 기회를 활용하여 출항 전 꼼꼼한 안전 점검을 생활화하고, 레저 활동 중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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