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귀포해경 ㆍ서귀포시 마라도 남동쪽 어선 화재 발생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오늘 새벽 3시 52분경 서귀포시 마라도 남동쪽 약 35km 해상에서 어선(129톤, 대형선망, 승선원 27명, 부산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하였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구조세력(헬기 1대, 함정 5척, 유관기관 2척)을 현장에 급파함과 동시에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어선들에게 구조 협조 요청을 하였으며, 다행히 인근의 선단 어선 B호로 승선원 27명 전원을 4시 30분경에 옮겨 태워, 같은 날 6시 28분 화순항 입항하였고, 환자 6명(화상 2명, 연기흡입 4명, 전원 생명에 지장 없음)은 119 인계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서귀포해경은 화재 현장에 도착한 직후부터 현재까지 함정 소화포 등을 이용 소화작업을 지속 실시 중에 있다.
 
 화재선박 선원에 의하면 당시 항해 중 기관실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리며 불길이 시작되었다고 진술 하였으며, 화재 원인은 추후 조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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