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공재광] 이재명 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 안보 쇄신의 시작입니다.

[칼럼 / 공재광] 이재명 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 안보 쇄신의 시작입니다.

군의 역사는 언제나 새로운 지휘관들의 결단과 책임 위에서 쓰여져 왔습니다.

금번 발표된 이재명 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군 조직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보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시대적 선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역 대장 7명이 전원 교체되고, 새로운 지휘관들이 대장으로 진급하여 중책을 맡게 된 이번 인사는 쇄신과 안정화를 동시에 담은 역사적 결단입니다.

국민 앞에 군을 새롭게 세우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히 드러나 있습니다.

특히 합참의장에 공군 출신 진영승 전략사령관이 내정된 것은, 비 육군 출신이 연속으로 발탁된 사상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는 군의 체질을 더욱 균형 있게 다지고, 합동성과 현대전 대비 능력을 중시한 선택입니다.

아울러 육군 김규하, 해군 강동길, 공군 손석락 장군 또한 각자의 전문성과 사명감을 인정받아 각 군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사는 12·3 불법 계엄 사태로 흔들렸던 군의 신뢰를 다시 세우고,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하려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국방부가 강조한 것처럼, 충직한 사명감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지휘관들이 앞으로 강력한 국방개혁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안보는 국가의 최후 보루이자,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마지막 울타리입니다.
새로운 지휘부가 그 울타리를 더욱 굳건히 세우고, 국민의 신뢰 속에서 대한민국의 하늘과 땅과 바다를 지켜내리라 믿습니다.

공 재 광
前 평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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