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31일 오후 5시 52분경 태안군 원북면 민어도갯바위에서 고립되어 있던 행락객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2분경 충남 태안해역, 민어도 갯바위에서 고립자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육상쪽에서 행락객이 듣고 신고를 하였다.
신고 접수 즉시 학암포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육상순찰팀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바위 등으로 접근이 곤란해 동력구조보드를 내려 신고접수 후 28분만에 20대 남성 2명을 무사히 구조하였다.
구조된 고립자 2명은 갯바위로 관광하러 왔다가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되었다고 진술했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등 고립사고 위험성이 있는 장소에 출입하는 경우에는 고립되지 않도록 물 때를 꼭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
유경열대표기자: ydbruddu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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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민어도 갯바위 고립자 구조하러 가는 모습 (사진=태안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