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7월 3일 오전 5시 17분 경 여수광양항 중흥부두 앞 해상에서 선박 A호에서 염산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방제세력을 신속히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중흥부두 3번석에서 LPG운반선 B호가 출항하던 중 작업 중이던 캐미컬운반선 A호(1,899톤)의 앵커를 끌고 가면서, 염산을 이송 중이던 호스가 파손돼 염산이 해상에 유출되는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즉시 방제정과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해양오염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염산의 정확한 유출량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수해경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유출 여부와 피해 범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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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열대표기자: ydbrudduf@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