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내일(9일) 새벽부터 10일까지 저기압 영향으로 기상악화가 예상되고 특히, 제주도 남쪽해상 중심으로 20m/s 이상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어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하여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심, 주의보, 경보 3단계로 구분하여 발령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에서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귀포 관할 해역에서 최대풍속 20m/s의 남풍계열의 강풍과 함께 최고 4m의 높은 파도가 일겠으며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유관기관 전광판과 해양경찰서 누리집에 안내사항을 게시, 선주·선장 대상 안내문자 발송하는 등의 홍보활동과 낚시객이 많은 갯바위 등 위험구역 집중순찰로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연안 활동자들은 사전에 기상을 확인하고 기상 불량 시 해안가 접근을 자재하고 갯바위, 방파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특별히 조심하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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