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은 척촉에서 온 이름으로 꽃이 너무 아름다워 지나가던 나그네가 자꾸 걸음을 멈추게 되어 머뭇거릴 척(躑), 머뭇거릴 촉(躅) 자를 썼다고 한다. 철쭉이 우리 문헌에 처음 등장한 것은 향가 ‘헌화가’로 소 끄는 노인이 아름다운 수로부인을 위해 천 길이나 되는 절벽 위에서 따다 바친 꽃이 바로 철쭉이다.”
광양시는 해발 532m 백운산 국사봉의 진분홍 철쭉이 절정을 이루며 일출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사봉은 백운산이 억불봉, 노랭이봉, 대치재를 거쳐 남향한 지맥으로, 35ha 철쭉 동산과 4km 이어지는 아름드리 편백숲을 자랑한다.
해마다 4~5월이면 억불봉을 비롯한 백운산 주요 능선들은 연둣빛 병풍을 이루고 그 풍경을 배경으로 국사봉에는 진분홍 철쭉이 물감을 찍듯 화사하게 피어난다.
국사봉 철쭉이 절정에 이르고 호랑이 등줄기 같은 장엄한 백운산 능선 위로 솟아오르는 검붉은 해가 장관을 이루는 새벽이면 일출 사진을 찍으려는 작가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국사봉에는 절벽 위 아슬아슬한 3층 바위를 괴어주는 ‘괸돌바위’ 가 있는데 국사암을 찾아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늘면서 ‘소원바위’로 불렸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전해진다.
인근의 전통오일장인 옥곡시장(4·9일)은 취나물, 갑오징어 등 신선한 지역 산물과 씨앗호떡, 소금빵 등 이색 먹거리가 풍성해 국사봉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이번 주말은 절정을 이룬 백운산 국사봉을 찾아 곱게 물든 철쭉을 즐기고 신선한 지역 산물이 풍성한 옥곡전통시장을 찾아 오일장의 흥과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 담락재 순천시는 조선시대 향촌사회의 교육과 문화, 선현봉사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 ‘순천 담락재와 현판...
2025-05-05
순천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세계유산 활용사업이 천년고찰 선암사...
2025-05-05
순천시 지속가능관광 기획자 양성 심화과정 여행기획상품 발표 모습 순천시는 지난 4월 25일 순천만에코촌 생태...
2025-05-05
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25...
2025-05-05
4월 29일 순천만국가정원 물새놀이터에서 휴식 중인 홍학 무리 완연해진 봄날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꽃무...
2025-05-05
(주)인터팜테크(대표이사 백진호)는 한국인삼수경협회와 협업하여 홍삼과 산삼에만 있는 핵심성분인 특수 사포닌 ...
2025-05-05
글로벌 미래도시를 지향하는 광양시가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
2025-05-05
광양시는 지난 4월 23일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에서 광양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와...
2025-05-05
천년 역사와 문화 찾아 떠나는 ‘광양 사찰여행’ – 성불사, 중흥사, 옥룡사지, 불암사 등 마음을 정화하는 ...
2025-05-03
전통예술의 진수를 한자리에…‘굿GOOD보러가자 광양’ 5월 29일 개최 - 무형유산 명인들이 광양에서 펼치는...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