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어선 화재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훈련을 진행하여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께 고흥군 봉래면 축정항에서 나로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고흥소방서 봉래119 지역대 소방차와 구급차, 민간해양구조선, 봉래 의용소방대 등 16여 명이 동원돼 계류어선 화재 발생 민·관 합동 대응 훈련을 했다.
이번 민·관 합동 훈련은 여름철 어선 화재에 대비해 항·포구에 계류된 어선을 대상으로 화재 시 관계기관들이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전 같은 훈련이 진행됐다.
실제 훈련은 계류어선 기관실 화재로 상황을 부여해 상황 접수와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현장 출동으로 육·해상 소화 진압과 인근 선박 대피 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어선 내 소화기 점검을 통해 화재에 대비하고 화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더불어 초기 진화를 위해 소화기 사용법 등을 숙지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