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최근 관내 벌집 제거 관련 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벌 쏘임 안전 수칙 홍보와 군민들에게 벌 쏘임 사고 관련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5월부터 여왕벌이 벌집을 짓기 시작해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벌집 크기와 개체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육박하면서 벌들의 출몰이 잦아져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철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검은색 계통의 어두운 색은 피하고 밝은 색 옷을 착용해야 하며 벌을 자극하는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를 소지해선 안되고, 향이 진한 화장품, 향수, 스프레이 종류를 몸에 도포하지 않아야 한다.
벌집과 마주했을 때는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벌집부근에서 벌과 접촉시에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하는 것이 좋다.
서승호 서장은 “여름철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유념해야 한다.”며 “벌집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