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최근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을 당부한다고 10일 말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으며 어지러움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으로는 △어린이·고령자를 밀폐된 장소(자동차 안 등)에 혼자 두지 않기 △충분한 양의 수분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기 △탈진 증세,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을 느끼면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기 △낮 시간대(12시~17시) 외부 활동 자제하기 등이다.
온열질환자를 발견한 경우 즉시 119로 신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서늘한 곳으로 이동 후 젖은 수건 등으로 손발을 식혀 체온을 낮춰야 한다.
서승호 서장은 “온열질환을 예방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