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오늘(18일) 연안사고 취약해역인 송악산 부시리덕, 모슬포항, 영락리 갯바위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서장은 연안사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안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현장을 찾아 신규 출입통제 지정의 필요성을 검토했으며,
특히 인명구조장비함, 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 및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위험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송악산 부시리덕은 연안사고 위험구역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는 지역이고, 모슬포항은 작년(23년) 사망사고 발생, 영락리는 22년 2건 8명의 낚시객 고립사고 등 매해 연안사고가 빈번한 지역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향후 위험성 평가 결과에 따라 민‧관 합동조사 및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출입통제구역 지정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고성림 서귀포해경서장은 “낚시객 및 연안활동객의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에 육상·해상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연안사고 위험구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사고 위험성이 상존하는 취약개소를 발굴하는 등 연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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