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서승호)는 2023년 관내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재산피해와 인명피해 모두 지난해 대비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화재 건수는 145건으로 전년 대비 5.8%(9건) 감소하였지만, 재산피해액은 8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억2천만원으로 소폭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9명(사망2명, 부상7명)으로 지난해 1명(사망1명)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야외 51건(35%), 공장 등 비주거시설 30건(20%), 임야 28건(19%), 주택 등 주거시설 21건(14%), 차량 12건(8%) 순으로 발생하였고, 주요화재 요인으로는 부주의가 84건(58%)으로 절반 이상 차지하였으며 전기적요인 35건(24%), 기계적 요인 14건(9%) 순으로 집계되었다.
주요화재 특성으로 1월~3월 화재발생건수가 61건(42%), 발생시간으로는 13~18시에 60건(41%), 부주의요인의 49%가 해당시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승호 고흥서장은 “ 부분의 화재가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므로 화기 취급 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며, 고흥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건조기에 농부산물 등 쓰레기 소각시 노인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화재가 발생하면 무리해서 진화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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