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광양과 일본, 동남아 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서비스(KTH : Korea Taiwan Haiphong)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만 선사 에버그린이 운영하는 동남아항 신규서비스는 주1항차 서비스로 약 2천여 개의 화물을 싣을 수 있는 규모의 선박 3척이 투입이 되며, 일본-광양-동남아 지역의 화물을 운송한다.
신규 서비스에 투입된 에버 체스트(EVER CHASTE)호는 한국국제터미널(KIT)에 17일 첫 입항했으며, 상세 기항지로는 하카타(일본)-울산-부산-광양-청도(중국)-카오슝(대만)-타이페이(대만)-하이퐁(베트남)-카오슝-타이페이-하카타이다.
YGPA가 올해 CMA-CGM GSX(Guam Saipan Express)서비스와 흥아라인 BNX(Busan Ningbo Xpress)서비스 유치에 이어 이번 신규 서비스를 유치함으로써 광양항의 주당 컨테이너 정기서비스는 78항차로 확대 되었으며, 동남아 기항서비스 또한 28.5항차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서비스 유치를 통해 일본에서 화물을 수입하는 화주 및 동남아지역으로 화물을 수출하는 화주들에게 더 편리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간 2만 3천TEU의 신규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현 사장은 “YGPA는 수출입 화주들의 편의를 위한 고객 최우선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이은 신규 서비스 개설을 통한 항로연계성 강화와 안정적인 항로 서비스 제공으로 광양항 이용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YGPA는 물동량 증대 및 화주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영업활동으로 광양만권 인근 화주들에게 광양항 기항 선사의 항로 정보를 제공하고 물량과 희망 항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선사에게는 안정적인 화물 정보와 항로 수요를 공유하여 신규 기항서비스를 유치하는 ‘선사-화주 매칭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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