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시 호미곶면, 해양환경공단 동참, 지역 해안정화활동 진행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은 6월 9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호미곶 해안 일대에서
포항해경 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하는 비치코밍(beachcombing)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치코밍이란 해변(beach)과 빗질(combing)의 합성어로 해변을 빗질하듯 훑으며
해안가로 떠밀려온 쓰레기를 주워 정화하는 환경보호운동을 말한다.
포항해경서는 작년 9월 힌남노 태풍이 지나간 후 해안으로 떠밀려온 쓰레기를 줍기 위해 캠페인을
처음 실시했으며, 작년 한해 쓰레기 약 10톤을 수거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포항뿐만 아니라 경주까지 비치코밍 행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 10일 경주시와 월성원전과도 ‘경주해안길 비치코밍’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이 많아지는 여름철 성수기에 앞서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으며,
포스코, 포항시 호미곶면, 해양환경공단포항지사에서도 함께 참여하여 정화활동을 할 예정이다.
성대훈 서장은 “이번 비치코밍 봉사활동이 마중물이 되어 지역사회에 더욱 다양한 단체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