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오늘(23일) 본관 2층에서 민관구조협력 강화를 위해 ‘2023년도 제1차 민간해양구조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서귀포지부장 등 25명이 참여하여 지난해 활동 우수사례 등 운영결과를 공유하고, 해양구조 현장에서의 민·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현재 서귀포에는 313명의 민간해양구조대원이 소속되어있으며 선박구조대, 수중구조대, 드론수색대, 봉사단 등 다양한 분야의 구조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귀포 지역에서 선박 38척 134명을 구조하는데 참여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해양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발생 장소가 광범위하고 상황에 따라 접근이 용이하지 않는 등 사고초기 신속하고 적정한 민간자원의 활용과 협력이 골든타임 확보 및 해양사고의 대응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수난대비 기본 훈련, 파출소·구조대와의 합동훈련 등 현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해경서에서는 연안사고 초동대응 및 해양사고 예방활동 지원을 위해 현재 서프구조대*를 모집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륙뉴스1 #손은주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