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봄철 불안정한 날씨로 인한 게릴라성 짙은 안개가 발생하여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3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5개월간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사고가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관심, 주의보, 경보”3단계로 나누어 국민에게 그 위험성을 미리 알리기 위한 제도이다.
봄철 해수면의 기온 차로 인해 농무기 기간은 짙은 안개로 인한 해상추락, 고립, 익수사고가 잦은 시기인 만큼 선박 종사자와 관광객 등 국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연안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수칙 미준수 등 개인의 부주의인 만큼 국민 스스로가 안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해양사고 취약지역 및 연안사고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