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다리 부상을 당한 80대 주민이 해경에 의해 육지로 이송됐다.
22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19분께 진도군 조도 주민 A씨(80대,여)가 자택에서 넘어져 대퇴부 부위에 골절이 의심된다는 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현장에서 거동이 불가한 A씨를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신속하게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동, 오후 4시 5분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육지로 긴급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도서지역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