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문화누리카드 발급 누락자 발굴 및 지원 확대를 위해 발급기한을 12월 14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발급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전년도에 발급받은 대상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충전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 등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1인당 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1만 원 인상된 연 11만 원으로 올해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문화재단, 시군과 연계해 다양한 기획사업 운영, 가맹점 신규 발굴, 이벤트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복지시설과 개별 대상자에 직접 연락해 발급신청을 지원하고, 사용 잔액이 많이 남은 대상자에게 전화 주문결제배송서비스 안내를 통해 카드 사용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양국진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카드 발급 대상자임에도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이 여전히 많다”며 “발급기한이 2주 연장된 만큼 문화소외계층이 한 분도 빠짐없이 혜택을 누리도록 발급 및 이용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2만 8천943개가 있으며, 이중 전남에는 1천644개소의 가맹점이 있다. 11월 16일 기준 전남지역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은 87.05%, 이용률은 64.3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