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김석운)는 주택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은행 대기번호표를 이용한 화재경보기 설치 홍보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면 자체 내장관 전원(건전지)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장치이다.
이번 홍보는 평소 소방안전에 관심이 많은 보성농협 보성군지부의 협조로 진행되었다. 이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은행에서 화재경보기 설치 필요성을 강조·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밖에도 보성소방서는 은행 내·외부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캠페인도 벌인다고 전했다.
강덕훈 예방안전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이후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건수는 0.1%증가했지만 주택화재 사망자는 9.4%감소했다”며 “화재로부터 자신과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소방서는 사회취약계층(장애인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 무료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