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까지 모든 중·소형함정 흰색 → 청색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오는 9월부터 2023년까지 모든 중·소형 경비함정 현측 색상이 기존 흰색에서 청색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비함정 색상 개선은 「해양경찰법」 시행 원년을 맞아 지난 5월부터 현장직원과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국민에게 신뢰감을 주고 현장을 중시하겠다는 해양경찰의 다짐과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특히 기존 흰색의 경우 선체 오손이 쉬워 잦은 도색 등으로 인한 관리 비효율성개선과 함께 해양경찰에 대한 독자성과 상징성 부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바다를 상징하는 청색으로 변경된다.
다만, 중·소형 경비함정의 상부와 대형함정은 시인성 유지를 위해 기존 흰색 색상을 유지한다.
속초해경은 오는 9월 P-88정을 첫 시작으로 내년까지 소속 전 경비함정에 대해 색상 변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새 옷을 입는 만큼 비상한 각오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