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어제(9일) 밤 대정읍 운진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에 좌초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세력을 급파해 안전하게 입항시켰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어제(9일) 밤 11시 3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29톤, 연승, 한림 선적, 승선원 8명)가 암초에 걸려 좌초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대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에서 인명피해와 침수 등 안전상태에 이상없음을 확인한 후, 구조대원들이 입수해 선저상태 확인 및 연료밸브와 에어밴트를 봉쇄하고 리프트백을 설치했다.
이어 A호에서 자체 섭외한 어선 B호와 C호를 이용해 이초 및 예인을 시도한 결과 오늘(10일) 새벽 1시 49분쯤 이초를 완료했고, 경찰관 2명이 A호에 승선해 선장 상대 음주측정 실시 후 새벽 2시 25분쯤 모슬포항 입항 시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서귀포해경은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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