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어제(24일) 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우도에서 성산항으로 응급환자 A씨(80대, 여)를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어제 밤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여 우도보건지소를 방문, 급성 맹장염이 의심된다는 소견에 따라 밤 10시 48분쯤 서귀포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서귀포해경은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우도로 보내 밤 11시 25분쯤 성산항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날 제주 동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초속 10-12m의 북서풍과 2.5M의 너울성 파도로 기상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시 대기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올해 총 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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