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오늘(11일) 오후 서귀포 문섬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 활동 중 선박 스크루에 부딪힌 다이버가 숨졌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1시쯤 문섬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 활동을 하던 A씨(20대, 여성, 관광객)가 선박 스크루에 부상을 당해 서귀포항으로 입항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항에 대기하고 있던 해경과 소방이 여성의 신원과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기관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공회전 상태로 해상에 떠있던 선박의 스크루에 수면 위로 상승 중이던 다이버가 빨려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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