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오늘(1일)부터 10월 29일까지 300킬로리터 이상의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5만 톤 이상 선박접안이 가능한 하역시설 등 총 20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점검대상은 강릉, 동해, 삼척, 울릉지역 내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300킬로리터 이상 해양시설 16개소와 하역시설 4개소 등 총 20개소이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5개소에 대해서 사업장(담당자) 스스로 점검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1만 킬로리터 이상 및 황산저장시설, 대형선박이 출입하는 등 5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강원도 환동해본부, 지역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동해 석유비축기지는 산업자원통상부 주관 합동점검에 참여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점검은 코로나19 확산상황에 맞춰 비대면 자율점검위주의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성이 높은 대형 5개 사업장만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방지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자율점검 대상사업자에 대해서는 보고서 확인 등 철저한 검증으로 해양오염사고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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