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바다를 찾은 레저·관광객에게 구명조끼 무상 대여에 나서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바다 찾는 레저․관광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0년도 연안안전사고 유형별은 추락 22건(61%), 익수 9건(25%), 고립 5건(14%)으로 총 36건이 발생하였고, 전년 대비 11%(4건) 감소, 사망자는 9명으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안전사고 중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구조자 중 한 명만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한편 사망자 전원 미착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여수해경은 바다를 찾는 레저․관광객에게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여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고, 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원거리 여객선을 타고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중심으로 도서 지역에 위치한 거문파출소를 시범 장소로 지정해 운영하게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거문도여객선 터미널 입구 건너편에 있는 거문파출소로 직접 방문하여 성명, 연락처를 기재하고 대여·반납하면 된다.
또한 구명조끼 무상대여 서비스를 처음 시행하는 거문파출소를 운영하면서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반영하여 추후 다른 파출소로 확대 시행 검토할 예정이다.
곽충섭 여수해경 해상안전과장은“연안 사고 예방에는 구명조끼 착용만이 최고의 방책이다”며“물놀이뿐만 아니라 갯바위 낚시 등 레저활동을 할 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수칙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