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장, 불법조업 中어선 단속현장 점검

- 서북해역(백령•연평도) 특수진압대와 함께 순찰 돌며 강력단속 지시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조업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점차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불법조업 단속 현장을 점검 했다고 3일 밝혔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꽃게 최대 산지인 연평도는 어민들의 터전이자 지리적으로도 민감한 지역으로 현재 서해 NLL 해역에 하루 평균 약 40여척의 중국어선이 출현하고 있으며.

앞으로 4월 꽃게 성어기를 맞아 중국어선이 더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어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
 
김병로 중부해경청장은 특수기동정을 타고 연평해역을 직접 순찰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특수진압대원*들이 항상 긴장감을 갖고 단속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 하였다.

* 특수진압대원 :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단속을 전담하며, 해경특공대원으로 구성되어 최일선에 배치
대청특수진압대 진압팀장 유민준 경위는“방역 절차를 준수한 강력한 단속으로 우리 해역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뿌리 뽑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코로나19가 해상을 통해 국내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포에서 퇴거 위주로 단속을 전개하여 불법조업 중국어선 7척 나포, 12,691척을 퇴거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