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서(서장 김진천)는 2021년 02. 01. 01시경 고흥군 도화면에서
미귀가자 발생 신고를 접수, 경찰, 드론, 119소방, 면사무소 직원 등
약 80여명이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다.
마을 주변 CCTV 확인 중 미귀가자의 흔적이 나오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
던 중 도화면 자율방범대, 주민 이00(50세, 남) 소유 세퍼트(이름. 울
프)가 수색에 참여해 02. 01. 18:20경 실종 17시간만에 마을 인근 저수
지에서 수로에 빠져있는 미귀가자를 발견했다.
새퍼트는 수색 전 미귀가자가 평소 입고 있는 옷의 냄새를 맡고, 대상
자가 평소 다니지 않는 산책길로 이어진 저수지 인근을 수색 중 미귀가
자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미귀가자는 저체온증으로 손 부위 등 상태가 좋지 않아 119로 긴
급히 후송하였고 현재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에 참여한 견주인 이건우(50세, 남)씨는 “개를 사랑하고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경찰기관에서도 2개월간 훈련을 받은 우리 개
가 훌륭한 일을 해낸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찰의 수색 동
원요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김진천 고흥경찰서장은 “경찰 수색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
조하신 이건우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