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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기자수첩(논평,사설 칼럼,인물.기고))

​[시사칼럼] 교포도 나의 국민입니다

“재외동포까지 품는 국가의 책임”
→ 해외 교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점을 강조.

“외교는 국민의 삶에 닿을 때 완성된다”
→ 외교 성과의 실질적 의미를 짚어내는 표현.

“국경 너머에도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손길”
→ 연대와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이미지.

“민주 대한민국, 세계 속의 국민을 다시 품다”
→ 국제사회 복귀와 국민 포용을 연결.
조경수 정치/사회부 국장   |   송고 : 2026-01-06 07:31:41

그림 설명: “교포도 나의 국민입니다” 그림 조경수 기자


​【해륙뉴스1 정치부 조경수 기자 】 ​국가는 국민의 안녕을 책임져야 하며, 그 국민의 범위에 국경 너머 타향에서 삶을 일궈가는 재외동포들이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열린 재중 동포 및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던진 메시지는 그간 외교적 공백 속에 소외감을 느꼈을 교민들에게 보내는 강력한 연대의 손길이었다.

 

​이번 국빈 방중은 단순한 정상 외교의 복원을 넘어, 국가가 그동안 소홀했던 재외 국민의 삶을 다시금 국정의 중심에 놓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외교적 공백으로 인해 재외 국민의 고통과 피해가 컸음을 잘 알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되묻는 통찰이자, 한중 관계의 악화로 인해 현지에서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교민들의 상처를 보듬는 진솔한 위로였다.

 

​대통령이 제시한 수평적 호혜 협력이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역시 주목할 만하다. 과거의 수직적 구조를 탈피해 AI와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산업에서 대등한 파트너로 협력하자는 제안은, 중국 현지에서 치열하게 생존 투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어주는 실질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외교의 성과는 문서에 서명하는 순간이 아니라, 그 성과가 교민들의 일상에 닿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이번에 체결된 14건의 양해각서(MOU)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닌, 우리 교민과 기업인들이 현지에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민주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라는 선언이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세계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행정적·정치적 뒷받침이 지속되어야 한다. 9년 만의 방중을 기점으로 한중 관계의 훈풍이 불어오는 지금, 우리는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 타국에 머물고 있는 그들 역시, 우리가 끝까지 책임져야 할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민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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