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의 뿌리를 청소년에게 심어주는 교육 프로그램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는 지난 11월 12일, 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들과 함께 ‘2025년 제3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고, 포용적 지방정치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기존의 초·중등 재학생 중심에서 벗어나, 학교밖 청소년들이 직접 시의원 역할을 맡아 본회의를 운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청소년들은 개회식부터 2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까지 실제 의회 운영 방식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며 지방의회의 구조와 기능을 몸소 체험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청소년 공연·전시 발표 기회 정례화 조례안 △청소년 이동권 보장 방안 △스마트폰 중독 예방 정책 등 총 3건. 특히 자유발언 시간에는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편견 해소, 청소년의 이동권과 접근성 보장, 디지털 기기 과의존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과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오늘 하루 시의원이 되어 회의를 직접 진행해보니 지방자치의 원리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학교밖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남 의장은 “이번 제3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히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편견 문제에 깊이 공감하며, 의회 차원에서 해결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는 경기도의회가 지난 10월 고양시 지축중학교에서 개최한 ‘제31회 청소년 의회교실’이 있다. 당시 학생들은 통학로 안전, 진로 교육 강화, 청소년 시설 확충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토론하며 도의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충북도의회 역시 오창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회의장에서 모의의회를 운영, ‘아침 몸활동 의무화 조례안’ 등 실생활 밀착형 안건을 심의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험했다.
나주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2023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소년의 정치·사회 참여 의식을 고취시키는 민주주의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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