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해상공사에 동원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농무기에 발생하는 선박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여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고자 서귀포항 등 해상공사 현장 5개소에 동원된 선박 약 20여척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해양오염방지설비 정상 작동 등 관리상태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선박 내 폐기물 불법소각 등 이다.
해상공사 현장 동원선박의 부주의에 의한 기름유출 및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각종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선박 종사자 대상으로 오염물질기록부 작성방법과 오염사고사례 등 해양오염예방 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지난해도 해상공사 동원선박 12척을 점검하여 행정질서위반행위 및 경미위반사항 등 8건을 적발하였다.
고성림 서귀포해경서장은 “일제점검을 통해 공사관계자 및 선박종사자와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오염예방 교육을 병행하여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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