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막막한 함정 수리, 뭐든 다 고치는 이 경사가 뚝딱뚝딱 해결사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장비관리운영팀에서 근무하는 이상훈 경사를‘11월 자랑스러운 해양경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경사는 지난 4년 간 함정 정비수리 업무를 담당하며 약 651건 외주수리를 지원하고,
포항해양경찰서 함정 20여척을 대상으로 약 25회에 걸쳐 예방점검을 진행했다.
아무리 사소한 고장이라도 일선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문제의 원인을 함께 찾고
정확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직원들의 정비역량 향상에도 노력했다.
특히, 그 동안의 정비수리 노하우를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경비함정 장비 자료집」 발간에
적극 참여하여 직원들이 손쉽게 정비하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용접기술을 가진 직원을 동료강사로 선발하고 직원들이 스스로 함정 내 필요한 용접을 할 수 있도록
「용접교실」을 기획하여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 경사의 이러한 적극행정은 예산 절감과 부폼조달 기간을 단축하는데도 기여했다.
올해 2월 함정 수리를 위해 해외수입이 필요한 함정부품이 있었으나
이 경사가 여러 업체를 수소문한 끝에 국내업체에 자체 주문제작하여 약 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부품조달에 20주가 걸리는 것을 1주일로 단축시켰다.
한 동료 직원은
“함정 긴급수리 건이 발생하면 이 경사는 밤늦게까지 수리가 진행되더라도 끝까지 직원들과 함께한다.”며,
“늘 고마웠던 직원이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이 경사의 선한 영향력이 많은 직원들에게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경사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옆에서 도와주는 동료, 선·후배 덕분에 좋은 상을 받게 되었다”며,
“영광이고 겸손하게 지금 위치에서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