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문도 내 관계기관이 모여 시행한 첫 합동 훈련으로 대형 재난 대응력 강화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여수시 거문도에서 민·관 합동으로 계류선박 화재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11일) 오후 3시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항에서 여수경찰서 삼산파출소,
여수소방서 삼산119지역대, 삼산보건소, 민간해양구조대 등 5개 민·관이 참여해 합동으로
계류선박 화재 대응 훈련에 나섰다.
이번 민‧관 합동 훈련은 거문도의 지리적 특성상 대형 재난 상황 발생 시 해‧육상의 구조 세력을 동원하기
힘든 상황을 대비하여, 거문도 내 동원 가능한 민‧관 세력 간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유람선 화재 발생으로 승객이 해상에 추락하여 구조 상황을 가정해 진행하였으며,
신고 접수부터 초동대응, 구조·구급활동, 사후 처리 전 단계에서의 기관별 임무를 반복 숙달하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 사고 시 지리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각 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확고히 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