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이 5.7M, 둘레 2.8M, 밍크고래 수컷, 불법포획 등 흔적없어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방영구)는 17:00경 부안군 상왕등도 북서방 10해리(약 18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9.77톤, 개량안강망)의 선장이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의 사체를 발견해 장항신항에 입항하여
보령해경 장항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령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해당 어민에게
발부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약 570cm, 둘레 280cm, 무게 2,500kg 이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밍크고래 수컷으로 확인됐다.
밍크고래는 당일 18:30경 서천군 장항신항 위판장에서 5,700만원에 위판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해상 또는 해안가에서 고래를 발견한 경우 가까운 해양경찰서 파출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