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고수습대책본부 본부장은 도민안전실장이 맡아 도민안전실에서 상황을 총괄한다. 합동분향소 운영은 총무과, 장례지원은 보건복지국, 자원봉사반 운영은 도민소통실에서 한다.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사고 관련 전남 소재 사망자는 현재까지 3명(장성 1명․목포 2명)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국은 유족의 장례 부담 경감 및 장사시설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망자 인적사항과 가족 연락처를 파악해 유족을 지원한다. 또 사망자 유가족별 2인 1조로 장례식장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화장예약관리, 장사시설 이용 절차 안내, 사망자 장례비 지원 등 장례지원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총무과는 도청 청사 내 합동분향소를 설치 운영하고, 도내 전 공공기관 등은 국가 애도기간인 11월 5일 24시까지 조기를 게양하며, 도․시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이 애도 리본을 패용토록 조치했다.
도민안전실은 11월 도내 10개 지역축제장에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와 주요 시설장비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관광문화체육국과 함께 애도 기간 중 공연, 노래 부르기 등 자제를 집중 계도한다.
지난 30일 오전 긴급회의를 주재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이태원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시하면서 “도내 사망자 및 부상자를 조속히 파악해 장례비 등 유가족에 대해 최대한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