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 고조 -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지난 2일 부터 발령하였던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기간 동안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4일 현재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는 중형 태풍으로 한반도를 관통하여 많은 재산 및 인명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되어 동해안 연안해역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동해해경은 위험예보 기간동안 파․출장소 옥외 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홍보와 관내 항․포구, 위험구역 81개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항포구에 계류 및 피항 중인 선박에 대한 안전계도 등을 통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동해안 일대에 이미 많은 피해를 입은 만큼 더욱 철저하게 태풍에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표하며, 이어서 다가오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을 더욱 더 경계하고 대비하는 마음으로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의 출입은 자제하며,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연속적인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태풍 및 기상악화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위험예보제를 시행하여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연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