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은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24일 오전 9시부터 태풍대책본부를 가동시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23일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태풍진로와 영향 등을 분석하고, 각 기능별 대응반으로 구성된 태풍대책본부를 가동하였다.
최일선 현장인 파출소에서는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가 “주의보”로 격상됨에 따라 해안가·방파제 등 위험지역 순찰과 각 항·포구로 피항 중인 어선들의 안전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출동 중인 경비함정을 통해 35척의 서귀포 남방 원거리 조업 어선을 안전해역으로 미리 대피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항행선박에 태풍정보를 수시로 제공 중이다.
도기범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태풍 북상에 따른 기상정보 및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고 너울성 파도와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에 출입을 삼가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