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는 28일 풍랑주의보 발효된 가운데 오후 10시 20분경 우도에서 환자 A씨(27세,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
환자 A씨는 28일 오후 5시경 복통으로 우도보건지소 방문 후 진료 결과 담석증으로 확인되어 대기하다 복통이 심해져서 당일 오후 9시 30경 긴급이송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어 오후 9시 38분경 서귀포해경에 이송요청을 하였다.
이날 제주 동부해상은 풍랑특보가 내려져 높은 파도와 강풍이 부는 등 기상이 불량하였으나, 서귀포 해경은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우도에서 성산항으로 환자를 이송, 오후 10시 20분경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앞서, 오전 11시 18분경 가파도에서 그라인더 공사작업 중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환자 B씨(남, 39세)를 운진항으로 보호자에게 인계,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높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기도 하여 위급 상황 시 도서지역 내에서 대처가 어려우니 사전점검 등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