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7척 함선 동원, 13억5천여만원 어업인 소득 지원 -
속초해양경찰서(총경 서영교)는 2020년 저도어장 조업보호를 통해 단 한 건의 안전·피랍사고 없이 약 13억 5천여만원의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2020년 저도어장은 지난해 4월 9일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한시적으로 개장되었으며, 기상악화로 인한 미입어일을 제외하면 총 149일간 5,532척의 어선이 입어·조업했다.
해당기간 일평균 37척의 어선들이 입어·조업하였으며, 문어, 대게 등 약 78,164kg, 13억 5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2019년도(17억 9천여만원)에 비해 약 4억 4천여만원 줄어든 수치로 조류 등 조업환경 영향에 따라 일부 조업선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속초해경은 개장기간 동안 해군, 강원도 환동해본부 등과 함께 총 7척의 함선을 상시 배치·운영하는 등 저도어장 조업질서 유지와 어선 안전 확보에 주력하였으며, 단 한건의 안전·피랍사고 없이 지난 12월 31일부로 2020년도 저도어장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
2021년도 저도어장 개장은 올 3월 동해조업보호본부(본부장 속초해양경찰서장) 조업보호협의회를 거쳐 4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2021년도에도 단 한건의 안전·피랍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