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최근 너울성 파도에 의한 연안사고 등 해안가에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연안안전지킴이’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
‘연안안전지킴이’는「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요인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위촉하여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지도 업무를 보조하게 할 수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를 위해 영흥파출소(구조거점파출소)를 시범 운영 파출소로 지정하여 가을 행락철 인천지역(서해안) 특성에 맞게 갯벌 해루질객의 연안사고를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연안안전지킴이는 2인 1조로 한 달간 주 2회(주말 포함), 매회 2시간 이내로 영흥도 내리어촌계 ~ 안도 주변 갯벌 일대를 중점으로 순찰활동을 하게 되며 갯벌 이용객의 안전계도 및 홍보, 안전시설물의 점검, 초동 구호조치 등의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 최근 3년간(’18년 ~ ’20년 현재) 안도 주변 갯벌사고 5건(7명) / ’18년 해루질객 1명 사망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연안안전지킴이 시범운영을 통해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한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한 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