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륙뉴스1=서해청.목포해경] - 박상열 (목포해경 영광파출소) 순경이 영광군 계마항 앞 안벽에서 바다로 추락한 모(69)씨를 구조 -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0시21분께 전남 영광군 계마항 앞 안벽에서 바다
로 추락한 모(69)씨를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
모씨는 부인 A씨가 산책한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항내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덤 모씨가 안벽에서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모씨를 발견하고, 입수해 극적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모씨는 당시 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탈진했으나 육상으로 나온 후 호흡과 맥박이 양호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박상열 (목포해경 영광파출소) 순경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심야시간대 산책과 운동을 위해 외출이 잦다"며 "어선 계류를 위해 안전 난간이 설치되지 않은 항내 안벽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열 순경은 아버지를 이어 해경직원으로 근무중이며 아버지는
여수해경 근무중인 박효수 경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