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여수시민협 녹색교통위원회는 여수시 시내버스 정류장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지역 간 불균형과 시설 노후화 등 관리 부실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22일 밝혔다.
여수시민협은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간 여수지역 일반 시내버스 정류장과 스마트 정류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대중교통 환경을 확인하고 여수시 교통정책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했다.
점검 결과 여수시 시내버스 정류장은 관광지와 도심 지역에 집중돼 있었으며 돌산·율촌·소라면 등 읍·면과 외곽 지역은 정류장 간 간격이 지나치게 멀고 배차 간격도 길어 교통약자 이동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정류장에서는 노후화와 관리 부실도 확인됐다. 비가림막 부족, 파손된 의자, 청소 불량, 도색 부식, 차광 및 음향 시설 미점검 등으로 시민 불편은 물론 안전 문제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찬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정류장 환경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스마트 정류장도 설치 지역 간 불균형과 유지·관리 미흡으로 '스마트'라는 명칭에 걸맞지 않은 실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정류장에서는 시내버스 행선지 안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순신광장과 진남관 등 여수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 인근 정류장 청결 상태와 시설 보존 상태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협은 "이는 단순한 시설 관리 문제가 아니라 도시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녹색교통위원회는 점검 이후 여수시 교통과에 개선을 요구했으나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실질적인 개선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민협은 △외곽 및 도서 지역을 포함한 시내버스 정류장 설치·운영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스마트 정류장 확대 설치와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관련 예산 확대와 정비 인력 증원을 통한 상시 관리 체계 마련 등을 여수시에 촉구했다.
시민협 관계자는 "대중교통 시설 유지·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시민 안전과 도시 경쟁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섬박람회를 앞두고 방문객 이동 수단뿐 아니라 실제 이용 시설 관리에도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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