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선임 촉구하는 모습(사진제공=나주시의회)
[해륙뉴스1 = 조경수 기자] 나주시의회가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이하 에너지공대)의 총장 공석 사태에 대해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는 18일 열린 제275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선임 촉구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멈춰버린 선임 절차, 대학 경쟁력 고사 위기
이번 건의안은 지난 2024년 1월 윤의준 전 총장의 사임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수장 부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회는 대학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정부·산업계와의 협력을 총괄해야 할 총장의 부재가 대학 운영의 파행을 넘어 국가 에너지 연구 역량의 훼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에너지 관련 주무 부처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되는 대전환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율하고 대응할 대학 대표자가 없다는 점이 가장 치명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 박소준 의원 “에너지공대는 국가 에너지 미래의 핵심 기관”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소준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총장 부재는 신입생 모집부터 졸업생의 진로 확보, 대형 연구 시설 운영 및 국가 연구과제 수행 전반에 걸쳐 구조적 한계를 만들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특히 에너지공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초전도 도체 실험 설비 구축’ 등 국책 사업을 언급하며, “총장 공석은 우수 연구 인력 유치와 국제 공동 연구에 직접적인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정부의 선임 지연은 곧 국가 에너지 경쟁력 약화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 정부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
나주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두 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중단된 총장 선임 절차를 즉각 재개하여 공백 사태를 해소할 것과 ▲에너지공대가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라는 내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건의안 채택을 두고 “에너지공대가 단순한 지역 대학이 아닌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 기관인 만큼, 정부가 더 이상 정치적·행정적 이유로 선임을 미뤄서는 안 된다는 지역사회의 마지막 경고”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나주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안을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정부 관계 부처에 공식 전달하고, 대학 정상화를 위한 후속 조치 모니터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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