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존중 앞장서는 함평군, 자살수단 차단 점검 강화

전남 함평군이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살 위험 요인 차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함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번개탄 판매 업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 시도가 증가함에 따라 판매 행태 개선과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추진된 이번 점검에서는 ▲고위험군 식별 안내 ▲안전한 판매관리 준수 여부 ▲경고문·홍보물 비치 현황 등을 확인하고, 업주들에게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자살 예방 교육을 병행했다.

또한, 생명사랑마을 환경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점검반은 농약안전보관함 유지 현황을 확인하고, 농약 안전 수칙 및 안내 방송 실시 여부를 점검했으며, 다리·교량 등 위험지역의 밧줄 제거와 마을 주민 대상 자살 예방 교육을 통해 생활 속 위험 요인을 줄이는 활동을 강화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자살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사회적 문제”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살수단 차단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위험군 발굴과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며,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와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통해 함평군이 생명 보호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