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제주도 전 해상에 12~20m/s의 강풍과 함께 최고 5m의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오늘(29)부터 기상 호전시까지인 3월 1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는 연안해역의 위험구역에서의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령한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번 위험예보제 발령기간에 공휴일이 포함되어 많은 관광객 등 활동객이 해안가를 찾을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올해 2월중 풍랑특보 시 신고하지 않고 서핑활동을 하여 계도한 사례가 6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동안 해수욕장, 해안가, 갯바위 등 해안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해경 홈페이지와 지자체, 파출소 전광판 등을 통해 해양안전 정보를 제공으로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바람이 강하고 파도가 높은 경우 파도가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을 넘을 수 있으니 근접활동을 자제해달라”며 특히,“수상레저 활동객들은 개인의 안전을 위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며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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